나라도 오빠들을 찾와야야지! '옛이야기 그림책'시리즈, 제5권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못된 새엄마 때문에 잃어버린 오빠들을 찾기 위해, 어리고 약한 몸으로 용감하게 모험을 떠난 어느 소녀에 대한 옛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전통적 붓선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둔 집이 있었는데, 엄마가 병에 걸려 덜컥 세상을 떠나 버렸대. 그래서 새엄마가 들어왔는데, 착한 새엄마가 아니라 못된 새엄마였다지. 새엄마는 아이들을 쫓아낼 궁리만 했어. 그러던 어느 날 금강산 골짜기에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가 있는데, 그것을 구하러 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어. 아버지가 먼 곳에 일을 하러 간 사이에 새엄마는 첫째 아이보고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구해오라고 말했어. 첫째 아이는 바로 집을 나섰지. 그리고 돌아오지 못했어. 아버지가 돌아와 첫째 아이가 어디있냐고 물었어. 그러자 새엄마는 "내가 보기 싫다고 집을 나가 버렸지 뭐예요."라고 대답했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