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녀 올레마운, 글을 배우기 위해 떠나다! 『내 이름은 올레마운』은 마가렛 포키악-펜톤이 어린 시절 실제로 겪었던 일을 소재로 다룬 생생하고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오래 전 이누이트들을 백인 사회로 편입시키기 위한 캐나다의 기숙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공부 대신 궂은일을 시키는 등 함부로 다루었습니다. 올레마운은 그런 백인 중심 사회에서 결코 자신의 정체성과 공부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누이트 소녀인 올레마운은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글을 배우기 위해 올레마운은 사랑하는 가족들 품을 떠나 외지의 학교로 갑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름도 마가렛으로 바뀌고, 긴 머리를 싹둑 잘린 채 온갖 구박을 받으며 허드렛일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녀는 글을 배워 책을 읽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