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독서토론전문학원 세계로 교사들이 집필한 역사동화. 세계로는 일 년에 50여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역사 분야의 책이 중심이 된다. 역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 또한 역사를 제대로 알면 기반 지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까지 가능하다. 그런데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역사를 많이 어려워한다. 백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떠올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스토리를 통해서 수업을 하면 역사를 재미있어 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십여 년간 아이들과 독서 토론을 하면서 쌓은 이러한 노하우를 반영하여 는 기획되었다. 조선 시대에 실제로 살았을 법한 이선비의 이야기를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쉽고 재미있게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역사적 개연성을 갖춘 허구의 이야기가 정보의 구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 또한 눈에 띄는 미덕이다. 무엇보다 십여 년 동안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집필함으로써,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는 역사책을 만들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