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는 싫어!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시리즈, 제17권 『흰지팡이 여행』. 사람은 오감, 즉 눈(시각)과 귀(청각), 코(후각)와 입(미각), 그리고 손(촉각)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을 해나갑니다. 그중에서 한 가지라도 없다면 우리는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여자 아이 '발레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꺼운 안경을 써도 세상을 뚜렷하게 볼 수 없는 '발레리'가, 자신이 혼자 걸어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흰지팡이'와 친해지기까지의 사건사고가 펼쳐집니다. 아울러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일깨워줍니다. 나는 '발레리'야.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어. 그러던 어느날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는데도 눈이 흐릿했어. 욕실문에 부딪쳐서 무릎을 다칠 정도였지. 엄마는 나를 데리고 병원에 갔어. 나는 눈이 멀게 되는 것인지도 몰라. 의사 선생님한테 허락을 받고 학교에 갔더니 담임 선생님이 수자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셨어. 그리고 수자 선생님은 내가 싫어하는 '흰지팡이'를 소개시켜주는데……. 양장본. 〈font color="1e90ff"〉☞〈/font〉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흰지팡이 여행』은 어린이가 시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