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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편지
문학
도서 할머니 편지
  • ㆍ저자사항 조양희 글·그림
  • ㆍ발행사항 파주 아롬주니어, 2019
  • ㆍ형태사항 128 p.: 삽도; 22 cm
  • ㆍISBN 9788993179774
  • ㆍ주제어/키워드 할머니 편지 창작동화 한국문학 한국동화
  • ㆍ소장기관 고대웃음꽃작은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할머니 편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JD0000013715 [고대]작은도서관
아813.8-조773ㅎ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할머니가 된다는 것은 한 남자의 아내이자 엄마라는 자리를 넘어 손자 손녀에게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행복한 자리. 1. 할머니는 꿈을 꾸었다 어느 날 할머니는 꿈을 꾸었다. “똑똑!” 하고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얼른 문을 열어보니 귀여운 아기가 웃고 있었다. 할머니는 말없이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 채 열흘이 지났을까, 큰아들이 와서 이렇게 속삭였다. “엄마. 나, 7주 된 아기 아빠가 되었어요.” 그때 할머니의 머릿속에는 온통 반짝이는 무지갯빛뿐이었다. 아기가 태어날 거라는 소식은 밥을 먹을 때나 설거지를 할 때나 푸른 가을 하늘을 쳐다볼 때나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바라볼 때나 실없이 미소 짓게 하는 기쁨이었다. 아기는 가족에게 보내온 커다란 선물이니까. 2. 가족이란 삶을 잇는 것 할머니는 초음파 사진 속 콩알만 한 아기 사진을 본다. 종부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던 자신의 삶을 지나 이제 대를 이을 새 생명의 탄생을 한없는 기꺼움과 너그러움으로 바라보고 있다. 가족이란 내 부모와 나, 그리고 내 자식의 삶이 이어지는 연장선임을. 할머니의 목소리는 설레다 못해 목이 잠긴다. 태중의 아기가 앞으로 지나와야 할 그 길은 힘들지만 성스러운 것이기에. 이렇게 새 생명이 태어나 또 하나의 가족으로 구성되고 탄생한다. 3. 점점 가까워지는 것 아기는 때때로 할머니를 외로운 여인으로, 씩씩한 동무로, 설레는 소녀로 만든다. 어떤 날은 아기에게 줄 인형을 만들며 하루 종일 설레고, 또 어떤 날은 보고 싶어 안절부절 하는 주책바가지가 되고, 어떤 날은 춤추는 발레리나가 되기도 한다. 세대를 넘어 아기와 할머니의 사랑은 하나이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먹고 나눈다. 그렇다. 가족이란 한 울타리에서 친밀하게 교감하고 같은 생각에 젖는다. 그래서 할머니는 오늘도 책상에 앉아 손주에게 편지를 쓴다.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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