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인형과의 헤어짐을 겪으며 유아기와 이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이는 여우 인형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와 여우 인형은 언제나 함께했지요. 어느 날, 진짜 꼬마 여우가 나타나 아이의 인형을 훔쳐갑니다. 과연 아이는 인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여우가 내 인형을 훔쳤어》는 오래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애착 인형과 이별하면서 한 뼘 더 자란 아이의 모습을 그린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애착 물건과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함께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전해 주지요.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테라피스트인 김세실의 해설을 덧붙여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