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나에 대한 답을 찾다! 어른들이 만든 매뉴얼을 따르며 살아가는 대신, 고깃집, 패스트푸드점, 전단지, 야식 배달, TV공장, PC방, 농작물 수확, 물탱크 청소, 고시원 총무, 카드 영업, 웨딩홀, 신림점 노점상, 콜센터 상담원, 파티 케이터링, 아파트 단열시공, 제주도 리조트 등 특정한 직업군과 특정한 분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 알바의 세계에서 조금씩 세상을 배우고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생애 처음 알바를 한 첫날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는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세상에 대한 배움은 시작되었다. 첫 알바의 강렬한 경험은 비록 좌절과 눈물로 얼룩졌지만 스스로를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자는 그 후 주저하지 않고 알바의 전장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그곳에는 학교와 교과서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사용 설명서가 있었다. 치열한 업무의 세계, 공포 영화보다 더 서늘한 갑과 을의 관계, 막장 드라마보다 더 기상천외한 갑질, 정부의 정책이 무색한 생생한 노동의 현장, 다큐멘터리보다 더 다양한 인간 드라마가 펼쳐지는 그곳에서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최저임금 문제의 중심에 내가 있음을 깨닫고, 그 일들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고 꿈을 찾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