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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문학
도서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ㆍ저자사항 백석 글;
  • ㆍ발행사항 파주: 고인돌, 2018
  • ㆍ형태사항 48 삽화; 26 cm
  • ㆍISBN 9788994372907
  • ㆍ주제어/키워드 마을 맨천 구신 그림책 아동
  • ㆍ소장기관 순성반딧불이작은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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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JC0000012310 [순성]작은도서관
아811.8-백967ㅁ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백석 시 그림책 오싹! 오싹! 무서운 귀신들, 그러나 집과 사람을 지켜주는 친근한 귀신들을 만나 보아요.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는 아름다운 우리 토박이말과 사투리로 빚어낸 백석 시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겨레의 토속신앙에 나오는 친근한 귀신들을 어린이의 시각과 목소리로 노래한 동심 어린 시이다. 이 시를 옛이야기 책 그림으로 잘 알려진 서선미 화가가 시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신화나 전설에 나올 법한 귀신 이야기들을 시로 노래한 백석 시인의 동심을 신비롭고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럽게 풀어낸 그림을 보면 무서운 귀신들이 친근한 이웃처럼 다가온다. 우리 민족은 마을이나 집안 곳곳을 지켜주는 귀신이 있다고 믿었다. 마을과 집의 수호신인 샘이다. 마을에 한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는 자라면서 집안 곳곳에서 마을 여기저기에서 귀신들을 만난다. 방안에서 성주님, 토방에서 디운귀신, 부엌에서 조앙님, 고방에서 데석님, 굴뚝에서 굴대장군, 뒤울안에서 털능귀신, 대문간에서 수문장, 연자간에서 연자망귀신, 행길에서 달걀귀신 따위 귀신들을 집안 곳곳에서, 마을 여기저기에서 만난다. 아이는 무서워 벌벌 떨며 도망 다니지만, 이야기의 속내는 달걀귀신만 빼고 이런 귀신들이 아이를 지키고 보호해주기에 아이가 탈 없이 성장하고, 마을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읽힌다. 백석 시인의 동심에 고개가 끄떡여진다. 그림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이가 만나는 귀신에 긴장과 오싹하는 무서움이 일지만, 익살스러운 귀신들의 모습에 오히려 웃음이 피어난다. 시에 나오는 어려운 평안북도 토막이 사투리와 옛말들, 그리고 여러 귀신 이름은 부록에 따로 ‘풀이말’을 달았다. 일부 백석 시를 그림책으로 만든 것을 보면, 현재 맞춤법으로 교열을 보아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백석 시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시의 맛을 줄인다. 이 책은 시의 원문을 살리고 부록에서 시 원문을 싣고 ‘풀이말’을 달아 도움을 주었다. 마지막 페이지에 화가의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를 그린 이야기’ 꼭지를 두어 어린이 독자가 화가가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느낌으로 그렸는지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석의 시 그림책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사람 모두가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라는 메시지로 들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고 사는 집의 공간이 개별화된 시대에 백석의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를 그림책으로 만나면서, 아이들을 겨레의 토속신앙과 마을 공동체 정서가 가득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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