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용, 동굴, 그리고 성배… 미스터리한 인물들과의 기이한 인연으로 서양 신비주의의 숨겨진 역사를 추적하고 심오한 상징들의 진의를 낱낱이 밝혀낸 북유럽 베스트셀러 ‘성배 3부작’의 마지막 책. #2 슈퍼스타에게 찾아온 비극과 기적 저자 라스 뮬은 덴마크의 싱어송라이터다. 자국에서 수많은 인기가요를 비롯해 영화 OST까지 발표하면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히트곡메이커였다. 그러던 그에게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온다. 점차 음악계에서 밀려나다가 끝내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레코드 회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것. 실업자로 전락한 데다 원인 모를 질병까지 찾아와 그야말로 자포자기 신세가 된 라스. 그렇게 한동안 나락의 늪에 빠져 지내던 라스에게 마치 구원의 손길처럼 낯선 전화번호 하나가 찾아든다. 라스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전화번호의 인물과 통화를 하게 되고, 그에게 원격치료를 받은 라스의 몸은 거짓말처럼 치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