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100년 동안 그림으로 잠들었던 저주와 비운의 주인공.영원히 치유되지 않는 슬픈 기억을 품고 부활하다1896년, 베트남이 아직 프랑스 치하에 있던 시절. 프랑스 점령군의 휴양지로도 유명한 달랏 지방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프랑스 점령군 올리비에 장군은 아내 리디아의 눈을 피해 베트남 여인 므이와 남몰래 사랑하는 사이였다. 프랑스로 귀국하는 길에 므이를 데려가려 했던 올리비에는 조선인 화원 이윤수를 시켜 므이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그 초상화가 완성된 후 므이는 오른쪽 손목, 왼쪽 발목 그리고 머리가 잘려지는 끔찍한 살해를 당하고 말았던 것. 이 장면을 목격한 것은 화원 이윤수, 그리고 그가 남긴 의문의 그림.100여 년 후, 한국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이어진다. 피해자들은 모두 오른쪽 손목, 왼쪽 발목 그리고 머리가 없는 잔혹한 시체로 남았고, 그들과 원한 관계에 있던 용의자들은 -므이의 집- 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었다. 다시 몇 년 후, 추리소설 작가 이한에게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