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이 가장 많은 동물을 대장으로 뽑은 『누가 누가 대장일까?』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다람쥐’가 동물지식그림책의 두 번째 책 주인공입니다. 다람쥐는 모아 놓은 도토리를 몽땅 도둑맞았습니다. 다람쥐의 소중한 양식을 훔쳐간 도둑은 발자국만을 남겼는데요. 달팽이 대장을 필두로 사파리 동물들이 모두 다람쥐 굴 앞에 모여서 발자국을 보며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동물들의 발을 살피며 범인을 찾는 흥미진진한 추리 과정과 각 동물들이 펼치는 자기 발 자랑이 이 책의 큰 재미 요소입니다. 그리고 사육 일지를 통해 각 동물들의 발 특징을 꼼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부록에 있는 그림으로 실물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쉽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