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넘어 하나의 문학적 원형이 된 명작!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전 『오만과 편견』. 불멸의 고전들은 물론 숨겨진 고전들까지 발굴해 소개하는 세계문학 총서 「세계문학의 숲」의 열여섯 번째 책이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인 이 소설은 1813년 처음 출간된 이후 다양한 버전과 매체로 재탄생된 고전이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낀 남녀가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랑에 빠진 남녀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게 되는 소소한 우여곡절, 지역 사회의 일상과 구성원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여준다. 작가는 인간 본연의 감정들과, 삶을 구성하는 작은 사건들을 유발시키는 사회적 토대를 유머와 아이러니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