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연재한 만화 `광수생각`을 묶은 단행본. 갈수록 늘어나는 실직한 아버지들, 그만큼 늘어난 `흔들리는` 가정.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은 우리의 무관심을 크게 한번 뒤흔들어 놓는다.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풀어낸다. 특히 신문이라는 지면에 게재할 수 없었던 예민한 정치 이야기, 노골적인 발언들, 거침없는 현실 비판들, 편집자에 의해 수정되었던 만화들의 원본,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뒷얘기들은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