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에르, 코르네유와 더불어 프랑스 고전극을 이끈 라신의 대표작이자 정념을 다룬 비극의 정수 『페드르와 이폴리트』. 소박하면서도 정제된 시어를 알렉상드랭이라는 12음절 시 형식에 담아내어 프랑스어의 아름다움을 순수성의 경지에 이르게 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에우리피데스의 《히폴리토스》에서 주제를 빌려온 이 작품에는 금지된 대상에게 정념을 품은 이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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