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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명의 병폐와 가치의 붕괴를 상징적, 비판적으로 해석한 헤르만 브로흐의 '박물 소설'. 헤르만 브로흐는 20세기 초 유럽의 선구적인 작가이지만 우리 나라에선 그의 작품들이 인용되는 수준에 그쳐왔다. 이 책은 저자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몽유병자들』은 총 3부로 이루어진 연작 소설로 19세기 말부터 제 1차 세계 대전 말까지를 배경으로 가치 붕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내부 풍경을 지적이고도 섬세하게 그린 책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