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고 무엇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 혹시 해본 적이 있으시죠? 이 책은 그런 상상을 그림으로 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두 손'입니다. 사진으로 찍어낸 듯 아주 실제적인 두 손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손을 활짝 벌리고 있습니다. 조금 후에, 솜털처럼 하얀 구름이 손 안으로 날아듭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구름이 아니라 다섯 잎을 가진 꽃잎이네요! 몽글몽글 손 위에서 꽃이 핍니다. 잠시 후, 구름으로 만들어진 꽃 위로 나비가 날아듭니다. 구름 꽃에 앉아 맛있는 꿀을 냠냠. 팔랑팔랑 나비가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