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이야기를 다섯 친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독특한 구성의 그림책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생활의 중심’,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혁신을 혁신하다’ 등 시대를 앞선 진보적인 카피들로 광고를 만들어 온 광고인 박웅현의 첫 그림책 『눈』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눈』은 하나의 그림책 안에 다섯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된다. ‘노란 토끼’, ‘눈’, ‘달님’, ‘홍당무’, ‘하얀 토끼들’, 등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두 번째 친구 이야기 ‘눈’은 2018년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전문이 실렸다. 모두가 주인공인 다섯 친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우화 구조에 생동감 있는 대화문, 강렬하고 입체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