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8권. 일본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손기정의 일화를 통해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려 했던 일제 강점기의 가슴 아픈 역사를 전한다. 아울러 온갖 탄압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굳은 의지를 조명한다. 이야기는 청동 투구로부터 시작한다. 청동 투구는 손기정이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의 과정에서부터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출전, 일장기 말소 사건과 청동 투구를 돌려받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으며 일제의 탄압을 이겨 낸 손기정과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책의 말미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의 민족정신을 어떻게 말살하려고 했는지 그 실상을 들여다보고,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보여 준 일장기 말소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마라톤과 청동 투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야기를 통해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저항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독립을 위해 힘쓴 우리 민족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했다. 더불어 우리의 어두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교훈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