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도 올해는 다함께 모여 김장을 할꺼예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김치와 김장을 소재로 한 그림책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이 책은 김치와 김장이라는 전통적인 우리 음식문화를, 재기발랄한 글과 세련된 그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어린이 주인공 선미가 할머니에게 김장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김장을 담그는 생쥐라는 캐릭터가 등장, 상상의 공간을 차지합니다. 선미는 할머니와 엄마를 도와 김장을 담그기로 했습니다. 선미네 집 뒤꼍에 사는 생쥐네도 올해는 김장을 하려고 하지만 김치 담그는 순서를 모릅니다. 생쥐네는 할머니가 선미에게 가르쳐 주는 걸 엿보며 김장을 따라 담급니다. 선미네와 생쥐네, 즉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전개되는 글은 익살맞고 리드미컬한 대사와 행동, 그리고 적절한 의성어를 사용하여 맛깔스럽게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