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최후 대결의 순간! 분열과 통합의 결과는? 이 권에서는 삼국 시대의 균형이 깨지고 당나라와 손을 잡은 신라가 삼국 시대 최후의 승자 자리를 거머쥐며 한반도의 주인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편 옛 고구려의 땅에는 대조영이 발해를 세우면서 신라와 발해가 경쟁하는 남북국 시대가 펼쳐지지요. 신라는 불교를 중심으로 풍성한 문화를 이루지만, 궁예가 후고구려를,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면서 다시 후삼국 시대를 맞이하고, 결국 왕건이 이 긴 분열의 시기를 마감하며 통일 국가인 고려를 세우기까지, 긴 역사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