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누가 누가 살고 있을까? 우리 옛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하는 「온고지신」시리즈 제11권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이 시리즈는 어제를 헤아리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빛나는 지혜를 갈고 다듬어 전하는 우리 화 그림책이다. 편은 도시에서 이사 온 세쌍둥이가 시골집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대문간에 사는 수문장, 지붕 위의 바래기, 화장실에 숨어 있는 뒷간 각시, 용왕님, 철융님, 조상신, 성주신과 아이들을 지켜주는 삼신할머니까지 옛 이야기에 나오는 집과 관련된 다양한 귀신과 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러스트가 동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