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 시리즈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가 된, 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의 특별한 삶과 그림, 그림책 이야기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다 모래 언덕을 뛰어다니는 작은 토끼를 보고 그리기 시작한 ‘미피’ 시리즈는 전 세계 50개 이상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8,500만 부가 팔렸습니다. ‘미피’ 시리즈를 포함한 124권의 딕의 그림책은 당시 유행하던 서사 중심의 어린이책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정사각 판형과 선명한 색채, 간결한 선, 글과 그림의 완벽한 배치를 보였습니다. 미피 영화와 뮤지컬이 제작되었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시에는 미피 박물관이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딕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선’의 대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이름을 떨친 딕 브루너를 기념하며 그의 삶과 놀라운 작품 세계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