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바라보는 눈과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는 마음을 담은 《꽃구경》 하종오 시인은 식물이 없는 세상에서 사람은 살 수 없으며, 곤충도 새도 동물도 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꽃을 피우는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데 여기에 실린 동시들은 그것을 느끼게 할 것이며, 그것을 느낀다면 이 동시들을 다 이해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종오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그림책 《꽃구경》을 현북스에서 출간했습니다. 앞서 현북스에서 출간한 하종오 시인의 동시그림책 《뽀뽀를 크게 한 번 작게 한 번》,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아이》, 《숟가락이 손가락에게》에 이어, 사시사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에 관해 쓴 동시를 모아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