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시인의 마음에 살아있는 참동심을 만나요! 「문학동네 동시집」 제10권 『염소똥은 똥그랗다』. 2007년 미당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문인수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예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개구쟁이 골목대장 시절로 되돌아가 창작한 반짝반짝 별꽃처럼 빛나는 동시를 수록했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는 사물과 자연을 동시로 노래하면서,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해내도록 인도하고 있다. 천천히 곱씹어 봐야 뜻을 헤아릴 수 있는 동시도 담아내 어른이 되어서도 오래도록 기억하도록 이끈다. 북일러스트레이터 수봉이의 단정하면서도 투명한 그림을 담아내 동시를 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맑고 환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