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미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김후란 시인의 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김후란 시인의 시집 『노트북 연서戀書』. 1960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현대문학상, 월탄문학상, 한국문학상, 펜문학상, 님시인상 등을 수상하고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온 김후란 시인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재창출된 시편들을 엿볼 수 있다. ‘따뜻한 가족’, ‘꽃의 눈물’, ‘의자를 보면 앉고 싶다 -빈 의자 1’, ‘종소리’, ‘숲속 오솔길’, ‘저 불빛 아래’, ‘흐린 날’, ‘수표교’ 등의 김후란 시인이 직접 고른 50편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근년의 작품을 앞쪽에 놓고 점차 문단 등단 초기의 젊은 시절에 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순서로 내용을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김후란 시인의 문학 활동 반세기의 성과물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