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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어린 소녀의 방에 나타난 꼬마 오랑우탄. 랑탄이는 샴푸와 초콜릿을 보자 소리를 치며 던져 버렸다. 도대체 이 작은 오랑우탄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었던 그린피스 영상에 바탕을 둔 책이다. 어린이들이 어엿한 환경운동가라고 알려 준다. 생활 속 실천사항들을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를 넘어 전파하도록 공동체적 차원으로 확장했다. 어린이가 이웃에게도 자연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능동적으로 깨우쳐 주는 행동의 주체가 되도록 돕고 있는 책이다. 책 마지막에 있는 캠페인 편지 쓰는 방법은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쉽게 알려 준다. 어린이의 목소리를 존중해서 듣는 공동체는 변화가 준비된 공동체이다. 변화의 첫 걸음을 함께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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