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의 독립군』은 한국의 대표만화가들이 33인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만화로 그리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에서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세트(33권) 중 한 권이다. 조소앙 선생은 삼균주의를 제창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 이 책에서는 조소앙 선생이 1919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활동한 9개월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독립공고서」를 강화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루체른에서 열린 만국사회당대회에서 한국 독립의 승인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과정,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영국까지 흘러들어온 한인 노동자들 일부를 프랑스 파리로 이주시킨 사건 등을 다루며 총칼 없이 외국에서 독립을 위해 ‘외교’라는 무기로 치열하게 싸우는 독립군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