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총, 민족이 탄환이 되어」는 한국의 대표만화가들이 33인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만화로 그리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에서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세트(33권) 중 한 권입니다. 남상목은 구한말, 항일운동에 인생을 바친 의병대장입니다. 낙생면 판교리 출생으로, 1906년 낙생에서 의병들을 이끌고 안성, 용인, 죽산 등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며 혁혁한 전과를 올렸습니다. 당시 항일의병운동은 무력을 동반한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남상목의 가족들 역시 모진 고문과 생활고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음의 순간까지도 꺾이지 않는 독립에의 의지를 품고 있었습니다. 「의로운 총, 민족의 탄환이 되어」에는 인생을 바쳐 진정한 의(義)를 실천한 한 의병대장의 의지와 기개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