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미 콩쿠르 그린아일랜드 상 수상작! 고려가요 청산별곡과 고려청자의 옥빛으로 빚은 창작 옛이야기 자연의 변화와 삶의 아픔과 사랑을 모두 담은 노래 작은 욕심마저 비울 때 제자리를 찾는다는 깨달음을 주는 그림책! 그림책향 시리즈 스무 번째 그림책 『작은 못 달님』은 고려가요 청산별곡과 고려청자의 옥빛에 영감을 얻어 옛이야기 형식으로 빚은 창작 그림책입니다. 청산별곡이 시름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것처럼, 고려청자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로 빚은 것처럼, 이 그림책도 달님과 함께 노래하고 싶은 버들 도령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깊은 산 속 옥빛 못에 사는 버들 도령은 밤이 되면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립니다. 그 손님은 바로 달님. 달님은 마치 연주회장의 반짝이는 불빛이 되어 연못을 밝게 비추고, 버들 도령은 그런 달님을 맞아 버드나무 잎으로 만든 피리로 화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못의 물이 모두 말라 더는 달님이 찾아오지 않자, 버들 도령은 달님을 모시러 길을 나섭니다. 깊은 산골에서 저 높은 하늘까지, 버들 도령은 머나 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