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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를 라렌느에서 쫓아내 줘요.”
이것이 강지형에게 이주윤이 계약결혼을 제안한 이유였다.
자신의 양아버지를 회사에서 내쫓고 복수를 하는 것.
그가 거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생각했을 때,
강지형이 입을 열었다.
“너와의 결혼에서 바라는 것은 단 하나야. 너에게 버림받지 않는 것.”
이것이 지형의 조건이라면 주윤은 말해 줄 수 있다.
지옥까지 가는 길에 동행해 준다면 얼마든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짓말도
이 결혼이 영원할 거라는 거짓말도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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