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그램이 뭐야? 그림만 봐도 척! 픽토그램(pictogram)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을 합친 말로 ‘그림 글자’를 뜻하는 말이에요.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같은 의미로 통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된 언어이지요. 픽토그램을 쓰는 이유는 누구나 한번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예요. 글자를 깨치지 못한 사람이나 다른 나라의 글자를 모르는 외국인도 픽토그램만 보면 쉽고 빠르게 알 수 있으니까요. 『기호만 봐도 척!』은 외계인 ‘아리숑’이 지구에 남겨진 친구 ‘따로’를 찾으러 다니다가 여러 가지 픽토그램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예요. 지구의 말과 글을 모르는 ‘아리숑’도 숟가락과 포크가 그려진 픽토그램을 보고는 “여기는 음식을 먹는 곳이구나.” 하고 알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