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윤지는 종우와 허울뿐인 결혼을 했었다. 종우는 필요에 의해 그녀를 이용했고, 윤지는 그의 곁에 남고 싶어서 그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그의 손을 놓았다! 2년 만에 귀국한 도종우는 윤지를 향해 그때 힘들었던 사랑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필요에 의해 이용했다. 후에야 알았다. 그게 사랑이었음을..... - 종우 내 사랑에 도박을 걸었다. 결국 상처 입었고, 이제는 과거로만 남겨 두고 싶다. - 윤지 “우리, 진짜 연애하자. 장난으로 말고.” “……잘 생각하고 대답해. 평생 놓지 않을 자신 있으면, 그때 잡아.” “내 눈에 보이는 사랑을 원해. 오빠 너는 네 마음도 잘 모르잖아. 진짜 사랑을 깨닫기 전에 내 손 잡지 마!” 그녀가 꿈꿔 왔던 빛나는 결혼, 그도 꿈꿔 왔던 빛나는 결혼,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