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계절이 바뀌면 다양한 제철 재료들이 나옵니다. 새싹 채소나 콩, 호박, 양파 등 신선한 채소와 수박, 참외, 귤 등 맛있는 과일이 눈에 띄어요. 또 바질이나 로즈마리 등 향긋한 허브, 고소한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가 철마다 나와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요. 그뿐인가요? 절기에 맞게 먹어야 하는 음식들도 얼마나 많은지요. 설날의 떡국, 정월대보름의 오곡밥, 추석의 송편, 동짓날의 팥죽 등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죠! 음식이란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 것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돕는 약이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기도 해요. 그만큼 음식은 우리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죠. 물론 요리는 쉬운 일이 아니에요. 특히 어린이들은 대부분 요리를 해 본 경험이 없고 그래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요리하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 새 재미를 느끼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