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민은 누가 해결해주나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세상을 밝은 눈으로 보도록 돕는 「고갱이 지식 백과」 제3권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 정신과 전문의로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의 마음을 함께 풀어줘온 저자가 1995년부터 20년 가까이 만나온 아이 50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다양한 고민을 가진 아이들의 질문을 들어본 후 그에 대한 저자의 조언과 위로를 담았다. 저자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그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의 고민을 해결하고 치유해나갈 힘을 기르도록 이끈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신은 돌봐지고 보살펴져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미 스스로 온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울러 '부모님께'라는 추가 설명을 붙여 둠으로써 부모님이 함께 읽고 아이들을 따스하게 감싸안도록 인도한다. 아이들이 자긍심을 회복하여 우뚝 일어서도록 힘을 보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