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행복은 뭘까? 프랑스 태생의 프레드 베르나르가 쓰고 프랑수아 로카가 그린 『작은 여신 우마』. 평범한 양치기 딸로 태어났으나 빼어난 용모와 용감한 마음 덕분에 어느 날 갑자기 여신으로 추앙받게 된 인도 소녀 '우마'가 겪는 이국적 모험을 통해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낯설게 느껴질 만한 이국 이야기에다가 다채로운 색상과 생생한 표현의 그림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코끼리와 원숭이, 호랑이와 독수리, 그리고 신비로운 인도 신 등 인도 특유의 정서를 훌륭하게 표현해내 아이들의 흥미를 끄집어낸다. 새로운 여신이 된 우마는 예쁘게 화장을 한 후 휘황찬란하게 보석이 박힌 아름다운 비단옷을 입고서 대리석으로 만든 궁전에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우마는 웃어도 안 되고 울어도 안 될 뿐 아니라, 말을 해서도 안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