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그림책. 숲 속에 옹달샘 두 개가 있었어요. 두 옹달샘의 이름은 퐁퐁이와 툴툴이었어요. 두 옹달샘에는 파란 하늘과 종달새의 맑은 소리가 담겼어요. 퐁퐁이는 숲 속에 사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샘물을 나눠줬지만 툴툴이는 자신의 샘물을 먹지 못하게 했어요. 그러던 어느 가을 날, 두 옹달샘에는 낙엽이 쌓였는데…. 어른이 되면서 툴툴이와 같은 모습을 종종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맑은 영혼을 지닌 아이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나누는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대조적인 두 옹달샘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묵화처럼 담긴 그림 또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