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결국 나를 알아야 가능하다! 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방송인에서 연간 200회 이상 기업체와 단체의 초청받아 강연하는, 인정받는 소통전문가로 변신한 표영호를 통과해 쓰여진 단단한 삶과 사람 이야기 『인생이 언제는 답이 있었나요』. 페르소나는 라틴어로 가면이란 뜻으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말하며,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본래의 성격과 상관없이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성격’을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페르소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구나 조금씩 페르소나의 가면을 쓰고 사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를 과시하기 위해서이든, 상대방의 비난이 두렵거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이든, 본연의 얼굴과 다른 얼굴을 하고 사는 것은 분명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그럴싸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길 원한다. SNS에 자신을 과시하는 게시물들이 난무하는 이유는 남들이 볼 것으로 생각하고 올리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르소나는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이 공존한다. 그렇다면 내가 쓰고 있는 긍정적 페르소나를 어떻게 진짜의 나로 완성할 수 있을까? 저자는 페르소나가 형성되면 그것과 일치하는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계속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면 페르소나가 아니라 그게 진짜 나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외양으로 얻은 ‘좋아요’와 실제 나와의 간극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로 이것이 세상의 소통에 앞선 나와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아볼 듯한 이전의 모습을 버리고 소통하는 사람을 위한 중계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한 소통의 힘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