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를 1년 동안 참다 왕변비에 걸린 멧돼지 리틀씨앤톡 그림책 27 승우는 어느 날 오후 길에서 멧돼지를 만났어요. 멧돼지는 다짜고짜 화장실이 어디 있냐고 묻더니 쌩하니 가버렸어요. 승우가 알려준 마트 안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간 멧돼지는 그동안 참았던 볼일을 시원하게 봤지요. 하지만 그 시각, 온 마트 안에 퍼진 어마어마한 냄새에 사람들이 혼비백산해서 너도나도 경찰서에 신고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냄새의 원인을 찾아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는 체포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그만 지독한 냄새에 질식해 쓰러져버리고 말았어요. 멧돼지는 이때를 틈타 황급히 도망쳤어요. 잠시 후, 다시 정신을 차린 경찰들은 멧돼지를 잡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멧돼지는 어쩌다가 마을까지 내려와서 화장실을 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