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가 된 나옹, 모험을 즐기다! 나옹의 두 번째 이야기 『고양이가 왔다』. 이 책은 Snowcat에게도, 나옹에게도 낯설기만한 뉴욕에서 펼쳐진 신나는 모험담 같은 이야기 가운데 가장 소중하고 인상적인 일화를 골라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한 것이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그림과 삶의 매순간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나옹의 다양한 표정이 생생하게 포착된 사진이과 함께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펼쳐지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나옹이 걱정되어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에서는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넓은 곳에서 좁은 곳으로 이사할 때는 나옹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낯선 도시에서 5년간 함께 어려움을 헤쳐가면서 깊어진 둘의 사랑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