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어려운 신춘문예에 당선한 스물 네 편의 작품을 묶은 소설집이다. 젊은 패기의 작가들의 타고난 끼와 후천적인 피 흘리는 노력의 결정체로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한 값진 작품들이다. 각고의 노력으로 채굴해낸 다양한 세상살이의 이야기들이 각양각색의 삶으로 읽은 독자들의 가슴으로 스며든다. 이 시대의 마지막 정신적 파수꾼이 되어 보겠다는, 그보다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천형의 업보를 타고 세상에 태어난 작가 지망생들의 필독의 양서이다. 또한 통한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