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톡톡, 지루하면 터치! 온종일 스마트폰! 이제 스마트폰 보다 더 재미있는 책의 세계로 빠져 봐요! 요즘 집마다 부모님과 자녀 사이에 스마트폰 전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여가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어린이가 많아졌기 때문이지요. 독서는 자발성과 자기 주도성을 기초로 하므로 스스로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창의력의 기초가 되고 학습의 능률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독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과연 스마트폰으로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 독서하고 있을까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 ‘스몸비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요즘,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30%, 즉 10명 중 3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을 쓰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중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입니다. 강남세브란스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은주 교수는 “아동, 청소년기에는 여러 가지 신경세포 발달이 이뤄져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주는 강한 시각적 청각적 자극에만 노출되다 보면 일상의 자극은 시시하거나 밋밋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 속 화면에 갇혀 공감력을 잃거나 정서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지요. 스마트폰을 오래 이용하는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감을 더 느낀다는 주장입니다.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에서는 어린이가 일찍 스마트폰을 접했을 때 발생하는 각종 폐해와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독서를 제시합니다. 또한 책의 역사와 독서의 장점을 12가지로 상세하기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