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 상 수상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논스톱 엔터테인먼트 소설 “너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 너 같은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해.” 특종을 쫓는 기자를 도와 유명인을 미행하는 일로 먹고사는 나.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나는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 그 일과 심박수를 올리는 항우울제가 필요하다. 그러던 어느 날 보육원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여태껏 필사적으로 지켜온 평온한 일상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그날, 거울 속 눈동자와 마주한 그 순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낀 적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날 둘러싼 모든 것을 죽여버릴 공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