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마음의 공유가 선행되지 않은 사랑의 행로는 멀고도 험난하다. 화평도의 수장 경휘가 칠흑같이 검고 윤기나는 머리칼에 하얀 피부, 그리고 빛나는 눈빛을 지닌 여자 미례를 만났다. 그녀는 그가 사로잡은 포로이지만, 섬의 장로와 마을사람 누구도 그녀를 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를 향한 그의 끌림은 누구도 막지 못하는데……. 그는 몸과 마음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원하는 것은 미례의 마음! 시작은 서툴렀지만 그는 그녀의 모든 것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