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 엄마가 공룡이라고? 지금부터 정말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려줄게. 너무 놀라서 뒤로 넘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 있잖아,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엄마가 예쁘게 화장한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거야. 평소에 못 먹게 하던 삼겹살도 먹게 해 주고, 잔소리도 하지 않고, 젓가락 대신 포크도 쓰게 해 주고! 뭔가 이상해서 방문 밖을 슬쩍 엿보았는데…… 맙소사! 엄마의 치마 밑에 뭐가 보였게? 그건 바로, 공룡의 꼬리! 알로사우루스의 커다란 꼬리였어! 공룡이 엄마를 잡아먹고 엄마로 변신한 거야! 이제 어떡하냐고? 변신 공룡이 변신해 봤자 내 손안에 있지. 두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