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하고 발랄한 10대 소녀가 할머니가 되었다! 그동안 동화 작가 양성에 힘써 왔던 작가들의 작가, 정해왕! 유쾌한 미스터리 동화 《나이 도둑》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20여 년간 ‘어린이책작가교실’을 운영하며, 어린이 문학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수많은 작가를 양성해 온 ‘작가들의 작가’ 정해왕이 자신의 노하우를 꼭꼭 담아 미스터리 동화 《나이 도둑》을 펴냈다. 《나이 도둑》은 그간 한국 어린이 문학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던 ‘나이’, ‘늙음’ 을 소재로 하여, 추리로 가득한 이야기를 발랄하게 풀어낸다. 갑자기 늙어 버린 열세 살 소녀에게 사흘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시간별로 긴장감 있게 서술함으로써 몰입하게 만드는 이 동화는, 판타스틱한 전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면서도, 현대 사회가 직면한 세대 간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과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비전도 제시한다.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게 심지어 매순간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설정과 상황 전개가 펼쳐지는, 짧지 않은 이야기임에도 한순간에 읽게 하는 매력을 지닌 정해왕 작가의 《나이 도둑》을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