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그림 작가 페르난도 비렐라가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페르난도 비렐라는 브라질 최고 문학상인 '자부티 상'을 다섯 번 수상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이 책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아름다운 경치를 스케치하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페르난도는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그리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찾아봤다. 섬세한 연구 끝에 완성된 책 속 동물들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인 모습으로, 또 나른한 낮잠을 즐기는 포식자의 모습으로 정글 속 세상 그대로를 보여 준다. 그림과 어우러진 단순명쾌한 글과 리듬감이 느껴지는 장면 구성은 이 책의 역동적인 매력을 한층 배가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