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이 그림 속 조선시대 주인공이 되어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조선에 놀러간 고양이』는 역사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친숙한 신윤복의 ‘월화정인’, ‘단오풍정’, ‘쌍검대무’, 김홍도의 ‘설후야연’, ‘서당도’ 등을 고양이로 의인화해 당시 서민들의 문화를 최대한 그림에 담고 조선의 로맨스부터 여가, 음식문화, 관혼상제까지 조선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또 어떻게 살았는지 친숙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길고 긴 조선의 역사 가운데 로맨스, 여가놀이, 음식문화, 신분제도, 종교라는 조선시대 문화를 대표할 만한 키워드 다섯 가지를 선정해 서른다섯 장의 그림으로 재현해냈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을 들여다보면서 조선의 풍류, 오락, 풍속, 음식문화, 사랑 풍경 등을 자연스럽게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민속화 원본과 이를 변형한 책 속의 고양이 그림을 비교해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