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모를 쓴 전학생의 정체는? 방한모는 추위를 막기 위해 얼굴 전체에 뒤집어쓰는 모자예요. 이걸 쓰면 눈과 입을 제외하고는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 반에 전학 온 토미라는 아이가 늘 방한모를 쓰고 다니지 뭐예요. 토미는 우리랑 이야기할 때나 수업을 받을 때는 물론, 공을 차거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서도 절대로 방한모를 벗지 않아요.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쓰고 있다니까요! 토미가 왜 방한모를 쓰고 다니는지, 방한모 속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도대체 토미한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방한모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아이라니,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는 기발한 소재와 빠른 전개, 탄탄한 구성과 개성 있는 인물 묘사로 독자를 매혹시키는 유쾌한 동화입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수상한 전학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아이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