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작가 요나스 본니에르의 첫 장편소설. 작가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그는 이 소설을 출간한 직후 넷플릭스와 전격적으로 영화 판권을 계약하였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번역본이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제이크 질렌할'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어 실제로 일어났던 흥미로운 강도 사건의 전말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범인들과의 인터뷰, 사건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6개월간의 사건 공모와 탈주까지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하였다. 이 사건은 당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을 뿐 아니라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 중 탑으로 꼽히기도 했을 만큼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추후 도망친 범인들이 잡히긴 했지만 돈의 행방은 결국 미궁에 빠지고 만다. 국적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네 명의 청년들이 벌인 전대미문의 '헬리콥터 강도 사건'을 토대로 쓰여진 이 소설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을 입혀 각각의 인물이 이 강도 사건에 투입하게 된 계기, 어마어마한 사건을 공모하는 과정, 긴박했던 사건 현장뿐 아니라,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과 검찰, 국가 고위 관계자들이 어마어마한 사건에 대처하는 과정까지 낱낱이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