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아파도 괜찮아.’ 지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치유의 글귀들 ‘사람들은 왜 이토록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것일까? 어쩌면 우리 모두는 너무 외롭고 아프다.’ 작가는 아들을 하늘 너머로 떠나보내고서야 깨달았다. 우리는 누구나 가슴속에 지울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매달고 살아간다는 걸 말이다. 그러나 더 힘든 것은 그 아픔을 감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자신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슬픔을 혼자서 삭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이나마 씻어낼 수 있을까? 작가는 문학을 통해 책과 사람과 소통하며 치유해왔다고 말한다. 그 자신이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일을 했기에 문학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길이 선뜻 시도하기에 어렵지만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대화하며 인사를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인생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열정이 생기게 될 것이다.